[STN뉴스] 이형주 기자┃가브리엘 에인세가 선수 시절 뛰던 팀의 앙숙팀으로 합류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FC는 "에인세가 아스날 남자 1군 코치로 코칭 스태프에 합류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아스널 구단은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인 에인세는 풍부한 선수 생활과 코칭 경험을 클럽에 더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인세는 1978년생의 축구인이다. 현역 시절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활약한 레프트백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그는 라이벌 클럽인 리버풀 FC로 이적하겠다 밝히며 마찰을 빚었던 바 있다. 구단의 반대로 이적이 좌절된 에인세는 당시 레알 마드리드로 대신 합류했다.
은퇴 후 지도자로 변모한 에인세는 감독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요청을 받아 이번에는 코치진으로 합류하게 됐다. 아스널도 맨유의 앙숙이기에 선수 때는 실패했던 앙숙팀으로 이적이, 성사된 셈이다.
아스널은 "에인세가 코치로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그와 그의 가족을 아스날에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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