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미 스튜디오 그룹과 레벨 인피니트가 오는 15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2025 왕자영요 글로벌 월드컵(이하 KWC)’의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제공=티미 스튜디오
이번 KWC는 ‘e스포츠 월드컵 2025’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총 3백만 달러 규모의 상금을 두고 세계 최정상급 프로팀들이 실력을 겨룬다. 올해 KWC는 중국의 KPL 스프링 시즌 우승팀과 ACL 챔피언 총 2개 팀이 초청 자격으로 본선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올해부터 전면 도입된 글로벌 밴픽 시스템은 영웅 중복 사용 제한 및 전략적 밴 구간을 통해 경기의 긴장감을 높이며, 각 지역 리그에서도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밴픽 시스템은 이번 KWC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이번 KWC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그룹 스테이지로 막을 올린다. 총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3판 2선승제 경기를 펼치며, 각 조 1위 팀은 그룹 킹스에, 2위 팀은 라스트 찬스 라운드에 진출한다. A조에는 블랙리스트 인터내셔널, 붐 e스포츠, 젠지 e스포츠, 포우즈 게이밍이 포함되며, B조에는 알파7 e스포츠, 도미네이터 e스포츠, 루프스, 팀 바이탈리티가 배정됐다. C조는 블랙슈르 e스포츠, 카겐드라, 노바 e스포츠, 트위스티드 마인즈, D조는 A.C.T e스포츠 클럽, 알파 게이밍, 농심 레드포스, OG e스포츠로 구성된다.
그룹 스테이지에 이어서 7월 20일에는 그룹 킹스 및 라스트 찬스 라운드가 진행된다. 라스트 찬스 라운드에서는 각 조 2위 팀들 간 5판 3선승제 방식으로 맞붙게 되며, 승자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한다. 그룹 킹스 라운드에서는 조 1위 팀들이 A1 vs B1, C1 vs D1 방식으로 3판 2선승제 경기를 펼쳐 승자는 플레이오프 1번 시드로, 패자는 라스트 찬스 승자들과 함께 2번 시드로 배정된다.
플레이오프는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그룹 킹스 및 라스트 찬스 라운드를 통해 진출한 6개 팀을 비롯해 초청된 KPL 팀 AG.AL과 TT 글로벌이 참가해 총 8개 팀이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격돌한다. 결승전은 7월 26일 열리며, 7전 4선승제 방식으로 모든 밴픽 제한이 해제되는 '얼티밋 배틀' 모드가 적용될 예정이다.
월드컵 기간 동안 게임의 e스포츠 테마 ‘아너 패스’를 포함한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유저들은 6월 24일부터 8월 28일까지 무료로 엘리트 패스를 획득할 수 있으며, 미션 완료를 통해 경험치를 획득하고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또한, 레벨 1 달성 시 ‘여와–달빛의 순환’ 스킨을 지급받고, 레벨 80 달성 시 대회 한정 ‘알렉스 KWC’ 스킨을 획득하는 등 각종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팀 응원 투표, 경기 결과 예측 퀴즈 등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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