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도심지와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유휴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 종교시설, 민간 건축물 등의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 부설주차장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하면 시설개선비, 운영보전금, 주차장 배상 책임 보험료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7일 개정된 '파주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통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유휴 부설주차장 개방에 대한 법적 기반을 명확히 하고 민간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재정 지원 근거도 신설했다.
부설주차장 관리자가 유휴 주차 공간을 2년간 5면 이상 개방할 경우 안전한 주차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개선비를 시설 1곳당 최대 2천4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설 개선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주차면 1면당 월 2만원의 운영보전금을 지원한다.
시는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주차 공간 공유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5일부터 30일까지 1차 수요조사를 통해 참여 희망 시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향후에도 부설주차장 개방을 희망하는 시설에 대해 상시 신청받아 추가 대상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신청은 전화 및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신청 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주차관리과(☎ 031-940-5945)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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