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폭염경보가 지속되자 대책본부를 구성해 시민 지원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5℃ 이상인 상황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되면 발령된다.
시는 기존 폭염 상황에 대응해 10개 부서, 직원 32명으로 폭염 상황관리 TF팀(총괄 시민안전과장)을 운영해왔으니 이번에 대책본부(본부장 시장) 구성으로 대응력을 높인다. 대책본부는 17개 부서, 직원 40명으로 꾸린다. 이번 폭염으로 시흥에서는 온열질환자가 4명 발생했다.
시는 온열질환자 발생 모니터링과 함께 무더위 쉼터, 그늘막 등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시설의 운영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또 옥외 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독거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 대상 밀착 모니터링과 현장점검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정전 사고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은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인 만큼 무더위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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