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헬기·수송기, 산불 초기 단계부터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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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헬기·수송기, 산불 초기 단계부터 투입한다

아주경제 2025-07-09 10:18: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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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치누크 헬기가 지난 4월 29일 대구 북구 산불 현장에서 진화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군용 치누크 헬기가 지난 4월 29일 대구 북구 산불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방부와 산림청은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산불 초기부터 군 헬기와 수송기를 투입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
 
9일 두 기관에 따르면 지난 3월 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계기로 관련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으며 최근 최종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국방부는 군 헬기 40여 대를 즉각 투입 전력으로, 추가 증원이 가능한 헬기를 예비 전력으로 사전에 편성해 산림청과 긴밀히 공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평시에 헬기 조종사들에게 산불 진화를 위한 물 투하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산림청은 전문 교관을 지원해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공군 수송기(C-130J)에 물탱크를 장착해 산불 진화에 투입하는 공중진화시스템(MAFFS) 시범사업과 극한 기상 시 야간 산불 화선 정보를 위한 군 정보자산 활용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산불이 재난안보 상황임을 인식하고 재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대형 산불 진화 대응력 강화를 위해 군이 보유한 안보 자산을 산불 진화와 감시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두 기관이 선제적으로 협업한 결과”라며 “범정부 차원에서 통합관리와 상호 지원의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다.
 
두 기관은 산불 대응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 등이 준비 중인 ‘범정부 산불진화자원 운용협의체’에도 참여해 꾸준히 협력할 계획이다. 또 산불뿐 아니라 산사태 등이 발생했을 때 국민과 장병 안전, 생명 보호를 위해 두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상호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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