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토트넘 유망주 ‘유럽 적응 실패’로 고향 복귀, 2년 만에 아르헨티나 돌아가는 알레호 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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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토트넘 유망주 ‘유럽 적응 실패’로 고향 복귀, 2년 만에 아르헨티나 돌아가는 알레호 벨리스

풋볼리스트 2025-07-09 10:14:43 신고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해리 케인의 후계자가 될 거라는 기대로 영입했던 아르헨티나 공격수 알레호 벨리스가 2년에 걸친 유럽 적응 노력을 일단 접고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재기를 노린다.

잉글랜드 구단 토트넘은 8(한국시간) 벨리스가 2025-2026시즌 1년 동안 아르헨티나의 친정팀 로사리오센트랄로 임대된다고 밝혔다. 로사리오센트랄 역시 벨리스의 복귀를 환영하는 글과 함께 영입을 발표했다. 완전이적 옵션 등 구체적인 계약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벨리스는 고작 18세 나이에 로사리오센트랄에서 주전급 공격수로 뛰면서 유럽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스트라이커다. 여러 구단이 영입 경쟁을 벌인 끝에 2023년 토트넘이 데여가는데 성공했다. 당시 이적료는 1,500만 유로(242억 원)로 알려졌는데 아르헨티나 유망주 스트라이커의 이적료로는 상당한 액수였다. 이 당시는 훌리안 알바레스가 맨체스터시티에서 갓 두각을 나타낸 직후라, 유럽 여러 구단이 아르헨티나의 차세대 유망주 공격수를 데려가려고 경쟁하던 시기이기도 하다.

토트넘에서 붙박이 스트라이커 케인이 떠나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벨리스가 빠르게 적응한다면 주전 경쟁도 가능할 거라는 낙관론이 있었다. 그러내 앤지 포스테코글루 당시 감독은 급하게 투입하지 않았다. 벨리스는 유럽에 제대로 적응하기 전 부상까지 입으며 첫 반년을 아쉽게 마쳤다. 시즌 후반기에는 스페인의 세비야로 임대됐으나 출장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다. 이어 2024-2025시즌은 에스파뇰로 임대돼 꽤 뛰면서 공식전 4골을 넣긴 했지만 대부분 하부리그 팀을 상대한 컵대회 득점이었다.

결국 토트넘으로 복귀해 뛸 만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벨리스는 재기를 노리는 마음으로 친정팀에 돌아갔다.

알레호 벨리스(아르헨티나 U20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레호 벨리스(아르헨티나 U20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레호 벨리스(오른쪽). 토트넘훗스퍼 공식 X 캡처 
알레호 벨리스(오른쪽). 토트넘훗스퍼 공식 X 캡처 

 

로사리오센트랄은 유럽으로 떠났던 선수가 2명 복귀하면서 전력을 화려하게 보강했다. 먼저 37세지만 여전히 탁월한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대표 출신 윙어 앙헬 디마리아가 무려 18년 만에 돌아왔다. 그리고 벨리스까지 다시 합류했다.

올해 잘나가고 있던 성적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보강이다.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은 추춘제가 아닌 연간 리그로 진행되며, 매년 리그는 전기리그(아페르투라)와 후기리그(클라우수라)로 구분된다. 전기리그에서 로사리오센트랄은 두 개 그룹 중 B그룹에서 1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플레이오프 8강에서 패배하며 최종 우승은 놓쳤다. 확실한 스트라이커의 부재가 아쉬웠기 때문에 벨리스 영입은 의미가 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로사리오센트랄 및 토트넘홋스퍼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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