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역삼도서관이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서양철학을 만나는 시간_소크라테스부터 니체까지’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24일부터 8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12시 총 3회에 걸쳐 펼쳐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인간과 세상에 대한 사유를 성찰하는 학문인 철학, 그 중에서도 서양철학의 사상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며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되었다.
서울 중동고등학교 철학교사이자 도서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의 저자 안광복 선생님의 강의로, ▲1회차(7/24)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철학 사상을 중심으로 철학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으로 철학의 출발점을 알아본다.
▲2회차(7/31)에는 스토아학파와 에피쿠로스 학파의 창시자인 철학자들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깨우고 삶의 부족함을 채우는 철학의 마음챙김법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3회차(8/7)인 마지막 시간에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철학자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사상을 중심으로 삶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역삼도서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그동안 철학을 어렵게만 느꼈던 이용자들에게 철학의 근본 개념과 서양 철학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면서 “그럼으로써 삶의 훌륭한 디딤돌이자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역삼도서관은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했다.
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정보 확인은 강남구립역삼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독서신문 유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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