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아시아 주니어 스쿼시 선수권대회(개인전)’가 지난 7월 5일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7월 1일부터 닷새간 김천스쿼시경기장에서 진행됐으며, 아시아 17개국에서 3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참가해 열띤 경합과 국제 교류의 장을 펼쳤다.
‘제32회 아시아 주니어 스쿼시 선수권대회(개인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대한민국 대표 나주영 선수는 BU19(남자 19세 이하)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주니어 스쿼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결승까지 치열한 경기를 치른 그는 탁월한 경기력으로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BU19 부문 은메달리스트 나주영 선수(왼쪽 첫번째) |
이번 대회는 아시아스쿼시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스쿼시연맹과 경상북도스쿼시연맹이 주관했으며, 김천시, 경상북도, 대한체육회, 김천시체육회의 적극적인 후원 아래 치러졌다. 조직위는 체계적인 경기 운영과 철저한 대회 준비로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장에는 연일 관중이 몰려 명승부에 박수를 보냈고, 참가 선수들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며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마련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행사도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에어바운스, 페이스페인팅, 부채 만들기, 갓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대회를 넘어, 아시아 청소년 선수들이 스포츠로 소통하며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장이었다. 특히 한국은 성공적인 대회 운영과 선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아시아 스쿼시 중심국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천시 역시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가능성과 저력을 대내외에 각인시켰다.
박세준 대한스쿼시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선수, 관계자, 자원봉사자, 시민 모두의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 확대와 주니어 육성에 힘써 한국 스쿼시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사진=대한스쿼시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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