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태식 기자] 경북교육청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계획에 따라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원서 접수부터 학습지원까지 전방위적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원서 접수는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되며, 시험은 11월 13일, 성적 통지일은 12월 5일로 확정됐다.
올해는 특히 원서 접수 절차가 달라진다. 온라인 사전 입력을 이용하면 수험생 개별 가상계좌가 생성돼 수수료 납부가 간편해진다. 경북교육청은 현장 안내를 강화해 접수 과정에서의 혼선을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시행세부계획에는‘킬러 문항’배제방침과 EBS 수능 교재․강의 연계율을 문항 기준 약 50%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경북교육청은 실제 수능을 겨냥한 다양한 학습지원책도 마련했다. 도내 91개 고등학교에 수능 심화학습 동아리를 운영 중이며, 8월과 10월에는 도내 교사들이 직접 출제한 자체 모의고사도 시행된다. 이외에도 방학 집중 아카데미, 생성형 AI 기반 학교생활기록부 분석 시스템 등 디지털 학습 지원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혼선 없이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맞춤형 지원과 체계적 준비로 안정적 시험 운영과 실질적 성적 향상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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