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 개 연결 눈앞” 5G RedCap, IoT 중간 지대의 미래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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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개 연결 눈앞” 5G RedCap, IoT 중간 지대의 미래를 바꾼다

M투데이 2025-07-09 08:02: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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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옴디아(Omdia)
출처:옴디아(Omdia)

[엠투데이 최태인기자]   글로벌 통신시장 리서치 기업 옴디아(Omdia)는 5G 경량 사양 기술인 RedCap(Reduced Capability) 및 eRedCap(enhanced RedCap)이 사물인터넷(IoT)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옴디아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 ‘5G RedCap 및 eRedCap: 현재와 미래 시장 전망’에 따르면, 두 기술은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7억 개 이상의 연결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RedCap은 고성능 5G와 초저전력 IoT 사이의 ‘중간지대’를 겨냥한 기술로, LTE에서 5G로의 비용 효율적인 전환 경로를 제공하면서도 디바이스 복잡성을 줄이고 네트워크 통합을 용이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전력 소모를 최소화해 장기적인 디바이스 운용이 가능하다.

옴디아는 “RedCap과 eRedCap은 특히 중간 성능이 필요한 IoT 기기에서 기존 LTE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이라고 진단했다. 의료기기, 스마트시티 인프라, 산업 자동화 등에서 실질적인 사용 사례가 늘고 있으며, 하드웨어 단순화로 디바이스 단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 같은 기술적 장점에 힘입어 시장은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AT&T, T-Mobile, BT 등 글로벌 이동통신사는 RedCap 기반 시험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퀄컴(Qualcomm), 미디어텍(MediaTek), 퀘크텔(Quectel) 등 칩셋 및 모듈 제조사도 상용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출처:옴디아(Omdia)
출처:옴디아(Omdia)

다만 확산 속도는 네트워크 및 생태계 성숙도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현재 5G SA(Standalone) 네트워크 도입은 경기 둔화로 속도가 다소 지연되고 있으며, RedCap 전용 하드웨어의 가격 역시 아직 충분히 낮아지지 않은 상태다. 대규모 기업 적용 사례도 본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옴디아의 IoT 수석 애널리스트인 알렉산더 톰슨은 “RedCap과 eRedCap은 IoT 연결 기술의 전략적 진화”라며 “초기 채택은 예상보다 느리지만, 향후 5G SA의 글로벌 확장과 함께 이 기술들은 대규모 IoT 전개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RedCap은 RedCap보다 한층 향상된 연결 성능과 보안 기능을 갖춰, 향후 산업용 IoT뿐 아니라 차량·건물·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처를 넓혀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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