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20㎏을 감량했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 도움을 받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대호는 8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코너 '먹을텐데'에서 부산 맛집을 소개했다. 가수 성시경이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고 하자, 이대호는 "건강을 위해 좀 뺐다. 앞으로 4㎏ 더 뺄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호는 선수 시절 최고 몸무게 130㎏까지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성시경이 "지금 몸무게가 얼마냐"고 묻자, 이대호는 "그건 말씀드리기 어렵고, 한 20㎏ 뺐다"고 답했다. "하루 한 끼만 먹고 아침, 저녁으로 유산소 운동을 했다. 저녁은 무조건 참았다"고 설명했다.
성시경은 1일 밴드 '씨엔블루' 정용화와 맛집 탐방할 때 이대호를 언급했다. 최근 이대호와 먹을텐데 촬영을 했다며 "힘들었다. 대호가 정말 잘 먹더라. 위고비로 (식욕이) 많이 약해진 상태인데도 잘 먹더라"고 귀띔했다. 정용화는 "난 같은 아파트에 살았는데, (이대호가) 너무 커서 벽이 들어오는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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