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경연] 팬케이크가루로 돈까스만들기!!!!!!!!!!!!!!!!!!

내용:

때는 2025년 6월 14일, 아돌프 갤러리에서 제1회 하루코 야키소바빵배 요리경연 대회가 개최되었다.

마감 기한은 7월 10일까지, 넉넉히 한 달 정도 되는 기간이었다.

그 사이에 무슨 요리를 할까, 어떤 요리를 해야 재밌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아이돌리 프라이드의 간판이라고 말할 수 있는, 밝디 밝은 SUNNY PEACE의 리더.

'카와사키 사쿠라'가 돈까스를 좋아한다는 사실,

그리고 폭발적인 댄스와 신나는 노래가 특징인 무관그룹 LizNoir의 리더.

'칸자키 리오'가 팬케이크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나였기에,

"아! 그럼 팬케이크 가루로 돈까스를 튀기면 되겠구나!" 싶었다.

대회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오늘, 여유가 생긴 김에 재료를 구비한 다음 곧바로 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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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구라고, 팬케이크 가루 유통기한이 얼마 안 남았길래

돈까스 튀기는 김에 팬케이크 가루로 실험적인 요리를 도전해보려고 한다.

재료는 이렇게 준비해준다.

먼저 지퍼백에 새우과자를 '적당히' 넣어준다.

계량은 하지 않는다.

심심해서 하나 먹는다.

맛있다.

...가 아니고, 공기가 최대한 안 들어가도록 노력하면서 지퍼백을 잠근 후

근처에 보이는 무거운 도구로 쿵쿵 쳐서 새우과자 가루를 만들어준다.

고기가 몇 장인지도 모른다. 그냥 대충 한 팩 보이는 거 썰어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막상 그릇에 옮겨담으니까 적어보인다...

남은 새우깡은 지퍼백에 털어넣어 과자봉지로 요긴하게 써주자.

그 다음 그릇 두개에 팬케이크 가루와 계란물을 넣을 차례입니다.

팬케이크 가루 적당히 그릇에 덜어주고

계란도 4개 까준다음

계란만 대충 포크로 휙휙 저어주면 완료임다.

그리고 고기를 꺼내서 접시에 올린다.

포크질 할랬는데..

정육점 사장님한테 돈까스 해먹을거라고 말씀드려서 그런지, 다 적절하게 처리해주신 거 같았다

암튼 고기 윗면에 소금을 '적당히' 뿌려준다.

대충... 내 손 기준 엄지, 검지, 중지 세 손가락으로 넉넉하게 집어서 한 장씩 뿌려주면 된다.

세보니까 5장임

두 장 쌓고 뿌려주고, 두 장 쌓고 뿌려주고, 마지막 한 장 쌓고 뿌려주고.... 반복

이제 옷을 입혀줄 차례다.

팬케이크 가루를 고루 묻혀주자.

그 다음, 계란물을 묻혀줍니다.

마지막으로 새우과자 가루에 풍 담가주면 준비 끝.

5장 반복하니까... 계란물과 팬케이크 가루는 꽤 남고, 새우과자 가루는 텅텅 비어버렸다.

이제 기름에 튀겨줄 시간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넉하게 두르고 가열해준다.

새우과자 가루를 넣었을 때 퐁~ 튀어오르면 가열 준비가 끝난 것이다.

그 다음 돈까스 투하

시간 계산은 하지않고

감으로 튀겨준다.

한번 뒤집으니까 탄건지 잘 익은건지... 암튼 양 면이 이렇게 될때까지 튀겨주기로 함

튀기다보니까 무진장 덥고....

기름도 엄청 튀더라...하ㅏㅏㅏㅏㅏ

5장 다 튀길 때 보니까

기름이.... 오물처럼 변해있었다..

암튼.... 접시에 옮겨담아서 대충 세팅해준다.

나름 맛있게 튀겨진 듯

사알짝 달콤한 냄새와 함께 기름 냄새가 돈다.

사진빨을 위해 다른 접시에 한 장 옮겨담아주고

찍엇다.

맛있어보인다.

큰일이다.

사쿠라 굿즈 찾아보려니까 없는거같아서

급한대로 코코로쨩이라도 데리고 옴

돈까스를 잘라보니... 아주 잘 익은 거 같다!!!!!!!!!!!

혹여나 뻑뻑하진 않을까 바로 한 입 먹어보기로 했다.

걱정했는데...

육즙이 넘치기도 하면서 씹는 맛도 좋고!!!

맛 기대 안 했는데 상상 이상으로 맛있어서 놀래따.

겉면은 아주 바삭바삭하고, 속은 잘 익었고... 거기다 묘하게 달콤한 맛이 있어서 소스가 없어도 맛있게 넘어간다.

그리고 십닥갤 요리대회에 없으면 섭한

'먹여주기'를 할 시간이다.

먼저 응땅이한테 한 입~~!!!

곡고로한테도 한 입~~~

하트 모양으로도 잘라서

케첲 뿌려서도 한 입♡♡

...대충 앉은 자리에서만 3장은 먹은 거 같다.

배부르다.

기대 이상으로 잘 나오고,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요리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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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치이고 살면서 대회에 참여할 수 있을까 없을까,,, 생각이 많았었는데,

결국 일케 글쓰기까지 누르게 되어서 나름 뿌듯했읍니다.

제가 준비한 것이 비록 볼품없는 튀김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렇기에 대회에 참여한 다른 이들의 쉐프급 요리들을 빛내주는 발판이 될 수 있는 건 아닐까? 하고 야부리를 털어봅니다.

암튼

제 1회 하루코 야키소바빵배 아이프라갤 요리경연대회

팬케이크 가루로 돈까스만들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