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일 연수구 이주 배경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실이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화요일, 수요일, 금요일 방과후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수구청의 교육 공간인 '다가치배움터'는 한국어 강사와 다문화 언어 강사를 배치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1기 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2기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구성하고 학생들이 학교와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지속 지원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다가치 배움터는 지역사회와의 협업으로 실질적인 교육 지원 체계를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현장 중심의 지원이 이뤄지도록 현장과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함박마을은 이름처럼 함씨와 박씨가 많이 살았던 곳이었다. 그러나 고려인의 비율이 크게 증가해 현재 함박마을 인구 1만8000여명 중 이주민은 1만600여명에 이른다.
여성경제신문 김민 기자 kbgi001@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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