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털이코노믹스의 토마스 매튜스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관세와 관련된 불확실성만으로 미국경제가 붕괴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결국 “관세 이슈만으로 미국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상황에 대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위원들은 다르게 바라볼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어 “최근 몇 주간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되짚어 보면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더 확실히 파악하기 전까지 금리인하를 주저할 가능성을 분명히 내비쳤다”며 “이를 근거로 우리는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한다”고 그는 밝혔다.
올해 총 네 차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된 가운데 월가는 올 9월 금리인하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날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연준이 25bp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62.8%로 전주 73.2%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동결 확률은 34.2%로 전주 8.3%에서 크게 증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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