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윤상현 압수수색에 "체포동의안 통과" vs '전형적인 정치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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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윤상현 압수수색에 "체포동의안 통과" vs '전형적인 정치보복"

모두서치 2025-07-08 20:45: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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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여야는 8일 김건희 특검팀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을 향해 "혐의 드러난 의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보내달라"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을 향한 불법적인 권력 남용"이라고 반발했다.

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 의원의) 차후 혐의가 밝혀져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넘어올 경우 즉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김건희 특검이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김영선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사실 진작 수사를 시작했어야 하는 사안"이라고 했다.

그는 "이미 윤석열 육성 녹음까지 나온 상황이지 않느냐"며 "윤석열 탄핵 국면 누구보다 윤 의원이 '윤 어게인'의 선봉장 노릇을 했던 이유도 스스로를 사법리스크로부터 지키기 위함이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적었다.

같은 당 김용민 의원도 이날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특검에 하나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게 압수수색 이후에 증거가 나오면 체포 혹은 구속 영장 청구를 할 건데, 현역 의원들은 불체포 특권이 있다"며 "체포동의안을 국회로 보내달라. 보내주는 족족 동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미 경찰에서 충실한 수사가 다 끝난 사안으로 아는데 지금 와서 압수수색을 강행하는 것은 전형적인 정치 보복에 해당한다"며 "과잉수사를 금지해야 한다"고 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일련의 과정은 정상적인 수사권 행사라기보다 야당을 향한 불법적인 권력 남용이라 생각한다"며 "옛날에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열흘 동안 붉은 꽃은 없다), 권불십년(權不十年·권세는 십 년을 넘지 못한다)이라 했는데 그 칼날이 언제 되돌아갈지 모른다"고 말했다.

윤상현 의원도 직접 입장을 내고 "(특검이) 대선 이후 다시 압수수색을 하는 것에 대한 의도와 이유를 잘 모르겠다"며 "김영선 의원 공천 관련 사건으로 수개월 전 창원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고 했다.

그는 " 특검에서 요청이 오면 앞으로도 당당하고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김영선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자택과 김상민 전 검사의 자택을 비롯한 10여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그간 강제수사를 받은 적이 없었던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낸 윤상현 의원의 자택과 국회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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