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에 대출 규제를 실시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매 여건 또한 크게 위축되고 있다.
또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과 함께 스트레스 DSR 3단계도 7월부터 동시에 시행되면서 수도권 내 주택 구매 수요자들의 대출 한도가 일제히 줄어든 것 또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규제를 모두 비껴간 청약 단지들이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김포 고촌읍에 들어서는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6.27 대책 시행 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올려 이번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며 스트레스 DSR 3단계도 적용받지 않는다.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뜻은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갈아타기를 노리는 수요자들에게도 모두 매력적인 조건이다.
전입 의무가 없기에 주담대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고 6억 원 초과 대출도 가능해 보다 다양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다주택자도 대출 제한 없이 자금 마련이 가능하므로 규제 여파로 위축된 시장 속에서 대체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김포 고촌에 위치해 있어 서울과 인접한 생활권에 속하면서도 규제를 피한 희소 입지를 갖췄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돼 실수요자들의 가격 부담을 낮췄다는 평가다. 전용 84㎡ 기준으로 6억 원 초반부터 분양되며 발코니 확장 비용도 500만~600만 원 수준으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청약 일정은 ▲7월 8일(화) 1순위 ▲9일(수) 2순위 순으로 진행되며 당첨자는 18일(금)에 발표된다. 정당 계약은 7월 29일(화)부터 31일(목)까지 3일간 이뤄진다.
규제 모두 피해간 사실상 '마지막' 수도권 분양 단지
청약 대상은 만 19세 이상이라면 세대주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고, 유주택자도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거주 지역도 구애받지 않고 전국 어디서나 신청이 가능하며 입주 전 전매도 허용돼 유연한 자산 운용도 가능하다.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김포시 고촌읍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지구에 들어설 예정이며 지하 2층지상 25층, 총 9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99㎡로 구성되며 총 1,029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구체적인 평형 사이즈는 ▲84㎡A 619가구 ▲84㎡B 120가구 ▲84㎡C 194가구 ▲99㎡A 48가구 ▲99㎡B 48가구로 다양한 주거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견본주택은 김포 장기동 일원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는 2028년 8월로 예정돼 있다.
사실상 대출규제와 스트레스 DSR 3단계를 모두 피해갈 수 있는 마지막 분양 단지이기에 현재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에는 시행 전 계약을 서두르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폭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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