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년 만에' 제일 더운 날…고용차관, 물류업체에 '2시간마다 20분 휴식'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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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년 만에' 제일 더운 날…고용차관, 물류업체에 '2시간마다 20분 휴식' 강조

모두서치 2025-07-08 17:54: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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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8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기상관측을 시작한 지 117년 만에 가장 높은 37.1도를 기록한 가운데,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6대 물류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폭염 피해 예방을 강조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권 차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CJ대한통운 용인센터를 방문해 작업환경을 직접 점검한 뒤 CJ대한통운·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로젠·쿠팡CFS·쿠팡CLS 등 6대 물류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일과 5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혹서기 대비를 철저히하고 폭염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또 확산되지 않도록 필요한 최선의 조치를 다해달라"고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권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는 장마가 너무 빨리 종료돼 지난해보다 온열질환자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냉방·환기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온열환경을 개선하거나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 등 '폭염안전 5대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폭염안전 5대 수칙은 ▲시원한 물 ▲냉방장치 ▲2시간 마다 20분 이상 휴식 ▲보냉장구 ▲119 신고 등이다.

한편 이날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물류센터 100개소를 대상으로 작업장의 온열 환경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상품을 보관하는 다층구조의 '메자닌 랙(Mezzanin Rack)' 방식 구조를 가진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메자닌 랙 방식은 공간활용도를 높여 물건을 효율적으로 적재·보관하고 상·하차를 하기 용이하지만, 내부 공기흐름이 정체돼 작업장 온도가 쉽게 올라가 온열질환에 취약한 작업환경을 만들 수 있다.

이에 고용부는 물류센터 내 공기흐름, 기류속도 등에 대한 환기평가 등을 실시하고 그 원인을 분석해 작업장 온도를 낮출 수 있는 개선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개선방안에 따르지 않거나 온열환경 개선에 미진한 물류센터에 대해서는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감독하고,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 5월 30일부터 전국 기관장을 중심으로 한 '폭염안전 특별대책반'을 가동하고 건설·조선·물류 등 폭염 고위험사업장을 중심으로 지도·감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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