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서한·서울37.1도·삼성전자·이건희주택·스타벅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관세서한·서울37.1도·삼성전자·이건희주택·스타벅스

데일리임팩트 2025-07-08 16:58:51 신고

3줄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보낸 관세 통보 서한 (출처=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계정)


◇트럼프, 동맹 먼저 때렸다…韓日에 25% 관세폭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14개국에 상호관세 서한을 발송하면서 가장 가까운 동맹으로 꼽히는 한국과 일본을 주요 표적으로 삼았다. 지난 4월 상호관세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동맹에 대한 배려는 없었다. 서한은 미국이 한일 각국을 상대로 큰 폭의 무역적자를 기록 중이라면서 8월1일부터 두 나라가 미국으로 수출한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상호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는 내용이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인 한국과 일본을 표적으로 삼았다면서 '벼랑끝전술'의 부활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산업부는 "새 정부 출범 후 협상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관세서한이 공개된 이날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워싱턴DC에서 미국 측과 고위급 협상을 진행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 없었다.


◇7월 초인데 서울 '37.1도'…기상관측 이래 최고

8일 오후 2시께 서울 기온이 37.1도까지 오르면서 1907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7월 상순 기온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서울 최고기온은 1939년 7월9일 기록된 36.8도로 86년 만에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서울뿐 아니라 강원 원주, 경기 수원, 충북 청주, 대전, 부산 등에서도 7월 상순 기준 최고기온 1위 기록이 바뀌었다. 동해북부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영향으로 태백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땡볕 더위가 나타났으며, 이번 주 후반부터는 남풍이 불며 후텁지근한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폭염 여파로 7일 최대전력 수요는 93.4GW까지 치솟아 7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 반토막…주가는 0.5% 하락 왜?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4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전 분기 대비 31% 감소한 수치로, 반도체 실적 부진과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반영 등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첨단 AI 칩에 대한 대중 제재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3조9119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매입한 자사주 중 70% 상당인 2조8119억원을 소각해 주주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나머지 1조1000억원 규모는 상여 지급 등 임직원 보상용으로 활용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방향성을 모색하다 전장보다 0.49% 내린 6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6월 수익률 6.9% vs 6.0%…동학개미가 서학개미 눌렀다

국내 주식 투자자들이 6월 한 달간 미국 주식 투자자보다 높은 평균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국내 주식 투자자의 평균 수익률은 6.9%로, 5월 평균 수익률(3.0%)보다 두 배 이상 올랐다. 미국 주식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6.0%로 조사돼 5월(6.9%)보다 소폭 하락했다. 국내 주식 투자자들이 지난달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로 나타났다. 3개월 연속 월간 수익률 상위 10% 투자자의 평균 수익률은 45.6%로 한화그룹주,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미국 주식 투자자들이 지난달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테슬라 2배 레버리지 TSLL이고, 테슬라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 주식 고수’들은 SOXL, 아이온큐 등에 집중해 평균 64.7%의 고수익을 올렸다.


◇통신3사 '번호이동 전쟁'…하루에 3만명 갈아탔다

지난 7일 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서 3만618명이 번호이동을 선택해, 지난 5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탈한 가입자 수는 1만7488명이지만 다른 두 통신사의 이탈 고객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소강 상태였던 통신 시장의 번호이동 규모는 지난 4일 SK텔레콤이 위약금 면제를 발표한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오는 22일 단통법 폐지와 15일 삼성전자의 신작인 갤럭시 Z폴드7·플립7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것도 시장 경쟁을 자극하고 있다. 업계는 이달 고객 유치전이 더 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SKT는 KT의 이용자 불안 조장 행위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했고, 방통위는 통신3사 임원들을 소집해 과열 마케팅 점검에 나섰다.


◇15년만에 145억 차익…故이건희 이태원 주택 228억 매각

삼성가의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이태원 단독주택을 228억원에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주택은 고(故) 이건희 회장이 2010년 82억여원에 매입한 것으로, 15년 만에 145억원가량 오른 가격에 팔렸다. 이번 매도는 이 선대회장 별세로 납부해야 할 '12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상속세 재원 마련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 선대회장이 남긴 유산은 약 26조원 규모로, 삼성 일가는 이에 따른 상속세 12조원을 6년간 나눠 내는 연부연납 방식으로 납부하고 있다. 해당 주택은 이태원 언덕길에 형성된 이른바 ‘삼성가족타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매수자는 한 사업가로 알려졌다. 삼성 일가는 앞서 2023년에도 이건희 회장이 소유했던 또 다른 이태원 주택을 매각한 바 있다.


◇美 스타벅스 메뉴서 '카놀라유' 뺀다…한국은?

미국 스타벅스가 자사 식품 메뉴에서 '카놀라유'를 제거할 방침이다. 에그바이트 등 일부 제품은 아보카도 오일로 대체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있다. 미국 투자 플랫폼 Ainvest는 "최근 건강 트렌드가 천연 재료 및 투명성 중시로 변화한만큼 많은 고객이 건강상 우려로 카놀라유와 같은 가공 씨앗 오일을 기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공 보건 정책 변화와도 무관하지 않다. 지난 6월,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CEO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과 만나 카놀라유·대두유와 같은 종자유를 표적으로 삼는 트럼프 행정부의 건강 전략에 맞춰 메뉴를 조정하기로 약속했다.


Copyright ⓒ 데일리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