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윤정수, 드디어 ‘노총각’ 딱지 뗀다…김숙 축사 맡을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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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윤정수, 드디어 ‘노총각’ 딱지 뗀다…김숙 축사 맡을까(종합)

스포츠동아 2025-07-08 16:58: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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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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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정수(53)가 드디어 ‘노총각’ 딱지를 뗀다. 띠동갑 연하의 여자친구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연내 결혼 계획’까지 전했다.

8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그의 예비 신부는 필라테스 강사로, 1972년생인 윤정수보다 12살 어린 1984년생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10년간 알고 지내오다 올 초 연인 관계가 됐다.
지난달에는 주변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예비 신부와 함께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 ‘쿨’ 멤버 이재훈의 단독 콘서트도 관람했다. 윤정수와 이재훈은 연예계 절친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8일 “윤정수는 예비 신부를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으로 소개했으며, 최근 가까운 이들에게 연내 결혼 계획 소식을 전했다”고 귀띔했다

이와 맞물려, 윤정수는 최근 진행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녹화에서 결혼 계획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해당 녹화본은 10일 방송된다.

그는 방송에서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있다.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다 최근 ‘청혼’했다”며 “김숙이 진행하는 ‘구해줘! 홈즈’에서 이를 밝히고 싶었다”고 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정수와 김숙은 JTBC ‘님과 함께’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날 녹화에서 윤정수의 ‘결혼 발표’에 깜짝 놀라 커피까지 쏟은 김숙은 “평생 옆에 있을 줄 알았다”고 재치 있게 그 심경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수는 방송에서 김숙에게 결혼식 축사를 부탁하기도 했다. 덧붙여 그는 김숙이 (결혼식에) 꼭 참석해 “제 결혼을 허락하는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고 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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