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영장심사 날 지지자 4천명 집회 예고…경찰 2천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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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영장심사 날 지지자 4천명 집회 예고…경찰 2천명 배치

아주경제 2025-07-08 16:14: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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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모습 202577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모습. 2025.7.7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9일,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대규모 지지 집회가 예고되면서 경찰이 비상 경계에 돌입했다.

서울경찰청은 8일 “영장심사와 결과 발표 등 절차가 종료될 때까지 법원 주변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충분한 경력과 장비를 투입할 것”이라며 “불법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집회 신고를 마친 단체는 ‘벨라도’, ‘신자유연대’ 등 윤 전 대통령 지지 성향 단체들로, 총 4000여명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일대에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중앙지법 주변에 경찰력 약 30개 부대, 2000여명을 배치하고, 안전 펜스와 차단봉 등 물리적 장비도 350여 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필요 시 추가 병력과 장비도 동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특히 경찰은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직후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벌어진 지지자들의 난동 사태를 재발 방지 대상으로 삼고 있다. 당시 일부 참가자들이 법원 출입을 시도하며 혼란이 빚어진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서부지법 점거 시도는 명백한 불법 행위였다”며 “비슷한 상황이 재현되거나 사전 선동 행위가 있을 경우, 캡사이신 분사기 등 가용 장비를 동원해 현장에서 즉시 제압하고 사법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찰은 이날 윤 전 대통령의 자택인 아크로비스타 인근과,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위치한 서울고검 주변에도 경비 병력을 추가 배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현장 혼잡과 우발 상황에 대비해 주변 도로 교통 통제도 병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는 9일 오후 2시15분 서울중앙지법 서관 321호 법정에서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윤 전 대통령은 법원에 직접 출석해 구속의 부당함을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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