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초에 1병씩 나오는 자판기…"여러 병 가져가는 행위 방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자 생수를 무료 제공하는 '오! 빙고! 양심 생수냉장고'를 공공장소 5곳에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생수냉장고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생수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냉장고마다 1일 200병씩 3차례 공급해 하루 총 3천병이 무료로 제공된다.
우선 ▲ 쪽방주민 공동작업장 ▲ 청구역 쉼터 ▲ 황학쌈지공원 ▲ 손기정체육공원(e러닝센터)에서 지난 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다산어린이공원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생수자판기 형태로 15초에 한 병씩 자동 배출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일부 이용자가 여러 병을 가져가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자율방재단이 수시로 현장을 점검한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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