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8일 낮 12시 42분께 경기 파주시 파주읍의 한 폐의류 공장에서 불이 나 약 3시간 20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공장 관계자 등 17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공장 3개 동이 모두 탔다.
화재 당시 검은 연기가 높게 치솟으면서 인근 주민들의 119 신고가 잇따랐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26대와 인력 52명을 동원해 이날 오후 3시 5분께 초기 진화를 했다.
이날 현장 기온이 36도에 달해 소방 당국은 폭염 속 대원들의 건강 관리와 휴식 공간 지원을 위해 회복지원 버스를 배치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을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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