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신세계프라퍼티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건립 중인 '스타필드 청라' 복합쇼핑몰 프로젝트를 위해 총 6천억 원의 공동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신세계프라퍼티, 하나금융그룹, 베인캐피탈이 참여해 각각 3천억 원, 2천250억 원, 700억 원을 투자한다.
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멀티스타디움과 초대형 복합쇼핑몰, 호텔, 수영장 등을 한 건물에 결합한 '레저테인먼트' 공간으로 설계됐다. 2만3천석 규모의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에서는 야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경기, 문화·예술 전시, K팝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스타필드 청라의 지분은 신세계프라퍼티가 50%, 하나금융그룹의 '캡스톤자산운용펀드'가 40%, 베인캐피탈이 10%를 보유하게 된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후순위 대출 형태로 추가 2천700억 원의 금융 지원을 약속하며 프로젝트의 안정적 추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 투자는 스타필드 청라의 자금 확보는 물론, 글로벌 역량을 갖춘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필드 청라는 2027년 준공, 2028년 개장을 목표로 현재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세계프라퍼티의 임영록 사장은 "하나금융그룹과 베인캐피탈과의 협력을 통해 견고한 재무적 시너지와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타필드 청라는 복합쇼핑몰을 넘어 세계 최초의 차세대 '레저테인먼트'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타필드 청라가 K컬처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도약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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