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정명달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8일 여의도 면적의 4.3배 규모인 송도 11공구(1,245만m2)개발사업‘첨단산업클러스터C’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지난달 26일 산업통상자원부 제14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되면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바이오특화단지로지정됐으며, 그에 따른 국내‧외 기업의 토지 공급 요청 등 투자수요가증가하고 있으나 가용 토지가 부족한 실정이다.
경제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매립 및 기반시설 공사중인 첨단산업클러스터(C)의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산업시설용지를 추가 확보하고, 첨단‧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생태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산업‧연구시설용지 집적배치 ▲주거‧학교용지재배치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 재배치 등이 골자다.
세부 변경 내용은 ▲중앙 공원축 기준으로 남쪽에 산업 및 연구시설용지를 집적배치 ▲북쪽에 주거 및 학교용지를 배치 ▲내부수로 변의 특별계획구역(미니베니스, 미니말리부)은 투자유치의 효율성 제고 ▲상업시설공실문제 해소를 위한연립 및 상업용지 주상복합용지로 변경 등이다.
산업‧연구용지, 주거용지 등 재배치에 따라 전체적인 가로망 계획과 공원‧녹지계획을 효율적으로 재수립하는 한편 관련부서 협의 의견을 반영하여 기반시설용지를 재배치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환경‧교통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경관심의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여 금년 내 첨단산업클러스터(C) 실시계획(변경)을 수립해 고시할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송도국제도시를 세계적인 바이오 메가클러스터로 성장시키기 위한 개발계획 변경 수립이 마무리됐다. 세계 바이오 시장에서 초격차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도시 환경을 구축해 인천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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