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까지 폭염 종합대책 기간 운영…"시민 안전 최선"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관련해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김해지역에는 지난달 27일 올해 첫 폭염특보(주의보)가 발효된 후 이틀 뒤인 29일부터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실시간 상황 관리와 폭염 취약계층 보호 활동, 폭염 저감 시설 운영, 폭염 행동 요령 홍보 등에 나서고 있다.
폭염특보 발령 시 재난안전문자로 특보 발령 상황을 시민들에게 실시간 전파하고, 폭염대책팀(TF) 운영과 함께 폭염 취약계층 안부 확인, 순회 교육, 폭염 취약지 예찰 강화 등으로 온열 질환자를 예방한다.
또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에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그늘막을 설치하고, 냉난방시설을 갖춘 스마트 버스 승강장 확충,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살수차 운영 등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폭염 특보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온열질환자 등 인명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폭염 상황에 따라 재해대책본부를 운영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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