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탄소저감 실증기술 현장 시찰···“산단 중심 탄소중립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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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회, 탄소저감 실증기술 현장 시찰···“산단 중심 탄소중립 이끈다”

직썰 2025-07-08 14:11: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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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회 전경. [박정우 기자]
양산시의회 전경. [박정우 기자]

[직썰 / 박정우 기자] 양산시의회 ‘탄소중립도시 연구회’(대표 김석규 의원)가 7일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을 방문해 미세조류 기반 탄소저감 실증시설을 시찰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과 향후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연구단체 소속 최복춘, 신재향, 공유신, 이묘배, 최순희 의원이 함께했고, 한국환경공단 박형준 처장, 유병택 차장, 한국필립모리스 정창권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찰 대상인 탄소저감 설비는 2023년 한국환경공단·KCL·한국필립모리스 간 3자 협약을 통해 설치된 민관 협력 기반 실증시설이다.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미세조류의 광합성 작용으로 흡수하고, 이를 비료나 바이오디젤 등으로 활용하는 순환형 시스템이다.

해당 시설은 태양광 100% 전력, 공장 폐수 재활용 배양액 등 탄소중립 요소가 집약된 기술로, 연간 1.2톤 수준의 탄소저감 효과가 확인됐다. 향후 컨테이너형 설비로 확대 시 연간 2.1톤 이상 감축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김석규 의원은 “양산에는 2400개가 넘는 기업이 입주해 있어 산업 맞춤형 탄소저감 기술이 절실하다”며 “시 차원의 시범사업과 조례 제정 등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2025년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 환경보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국회방송 다큐멘터리  <기후는 기회다, 탄소제로 코리아> 에도 소개됐다.

연구단체는 해당 기술의 산업단지·폐기물처리장·하천변·버스정류장 등 도시 전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한국환경공단 및 KCL과 협력해 양산시의 탄소중립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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