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가자지구 잔여연료 "구급의료"에만 한정.. 이 군에 연료반입 독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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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가자지구 잔여연료 "구급의료"에만 한정.. 이 군에 연료반입 독촉

모두서치 2025-07-08 13:11: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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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구호품 반입을 4개월째 봉쇄하면서 지역 내에 남아 있는 유엔의 잔여 연료가 이제는 생명을 구하는 구급 의료에만 사용을 한정 시키고 있다고 유엔 구호기관인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이 7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병원 같은 구급 기관에만 연료 배급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 정도로는 치명적인 수술 같은 치료는 더 이상 유지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OCHA는 밝혔다.

"이렇게 연료가 없다는 것은 구급차도, 병원의 전기 시설도, 깨끗한 식수도 없다는 걸 의미한다"고 현지 구급요원은 말했다.

OCHA는 이스라엘 정부 당국이 가자지구에 대한 연료 반입을 지체없이 당장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OCHA의 전기통신 담당 지원국들도 지금의 연료 고갈로 인해 곧 인터넷 통신도 모두 끊길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고 했다.

지금 가자지구의 위기는 민간인들에게 가해지는 죽음의 폭격 같은 무력 사용만이 아니라고 이들은 말한다. 굶주림 때문에 식품 배급을 받으려고 나가기만 해도 총격을 당하는 등 예상 외의 폭력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주말 동안에도 음식을 구하러 나섰던 수많은 팔레스타인주민들이 그렇게 죽임을 당했다.

세계식량계획(WFP) 최근 여론 조사에 딸면 최근 이 곳 주민 3명 중 1명 이상이 며칠 째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있어서 앞으로 더 많은 기아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주 가자시티를 방문했던 WFP 부사무총장 칼 스카우는 현지 상황이 지금까지 평생 보았던 장면 중 최악이었다고 말했다고 WFP는 전했다.

"내가 평생 본 처참한 장면 중에서도 이번 광경은 정말 최악의 참상이었다. 사람들이 먹을 것을 구하러 나왔다는 이유로 무참히 살해 당하고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고 한다.

스카우는 어떤 급식소에 따뜻한 식사를 얻으러 갔다가 기절해 쓰러진 엄마의 이야기도 했다. 그 곳에 음식은 없었다. 그 엄마는 아이들에게 줄 먹을 것을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또 어떤 아빠는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해서 두달 새 체중이 25 kg이나 줄어든 사람도 있었다.
 

 

OCHA 는 이처럼 집단 기아와 참상이 끝없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스라엘 당국은 당장 가자지구로 통하는 모든 국경 관문을 개방하고 생사의 기로에 몰려 있는 주민들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것이 민간인 보호를 규정한 국제법에 부응하는 길이며 인도주의적 조처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스라엘 당국은 일요일인 6일에도 칸 유니스에 집단 대피 명령을 또 내렸다. 벌써 이틀 동안 두번째 내린 대피령이다.

5만명이 넘는 가자 주민들이 이 때문에 또 피난길에 나서야 했다.

"3월에 정전 협정 기한이 도달한 이후로 70만 명 이상이 한 번 이상 대피령에 따라서 피난을 했다. 하지만 안전한 곳은 없었고, 어디로 가라고 지정해준 대피소도 없었다"고 OCHA는 밝혔다.

알-마와시 등 해변 지역에는 특히 더 많은 피난민이 몰려서 고통이 심했다고 한다.

유엔인구기금 발표에 따르면 가자지구의 식량난과 폭증하는 아동 영양실조로 인해 여성들은 가족들을 위해 먹을 것을 구해야만 하는 엄청난 짐까지 지고 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이로 인해 불안감과 악몽까지 호소하고 있다.

가자지구의 각종 구호팀은 이스라엘군 당국과 함께 구호사업을 조직하려고 애쓰고 있다. 하지만 6일에도 8개 중 3건이 거부 당해서 치명적으로 중요한 식량 구호가 불발로 끝났다고 한다.

유엔은 이스라엘을 향해 가자지구의 주민들을 향한 구호품과 식량의 반입을 방해 없이 즉각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해달라고 재차 요구했다고 OCHA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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