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역 조감도./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신월역 신설 사업이 오는 8월 착공을 목표로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빠른 착공을 위해 발주처인 국가철도공단, 시행사 스마트레일㈜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신월역 신설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2014년 6월부터 민간 투자 사업(BTL)으로 건설 중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의 일환이다. 2017년 김해시의 추가 신설 요청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46억 원에 달한다.
신속한 추진을 위해 2018년 국가철도공단, 시행사 스마트레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에는 노반과 지하 연결 통로를 우선적으로 완료했다.
이후 역사 신축을 위해 국토교통부, 경상남도를 대상으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교통영향평가, 개발제한구역 내 행위 허가 등 관련 인허가 행정 절차를 이행했다. 또한, 법령 개정과 물가 상승에 따른 변경 설계를 지난해 8월 국가철도공단에 최종 제출했다.
현재 국가철도공단은 내부 감사, 계약 등 사업 진행 프로세스에 따라 설계 도서 검토 및 수정을 거쳐 지난 4월 건축, 부대 토목 등 분야별 사업 발주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입찰과 개찰에 따른 우선순위 업체의 계약 종합 심사 단계에 있다.
박봉현 시 대중교통과장은 "신월역 신축은 시운전을 포함해 약 23개월 정도 공사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국가철도공단과 협력하여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에 지장 없이 최대한 신속하게 신월 역사 건축과 부대 토목 등 후 시행분 사업을 조기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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