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용인] 반진혁 기자 | 강상윤이 제2의 박지성이라는 타이틀이 동기부여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7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중국과 2025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기회의 장이기도 했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샛별이 많았다. 강상윤도 그중 한 명이었다.
강상윤은 슈퍼 루키로 이번 시즌 전북현대 상승세에 한 축을 담당하는 중이다. 왕성한 활동량, 창의적인 움직임 등을 통해 거스 포옛 감독의 눈에 들어 당당히 주전 자리를 꿰찼다.
홍명보 감독은 강상윤을 눈여겨봤고 대회 규정이 선수 23명에서 26명까지 늘리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변경되면서 추가로 발탁했다.
강상윤은 중국과의 경기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A매치 데뷔라는 영광의 타이틀을 얻었다.
강상윤은 경기 후 “어릴 때부터 꿈꿨던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게 돼서 영광이다. 행복한 기분이 들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수줍게 말했다.
이어 “힘을 빼려고 했는데도 쉽지 않았다. 좀 더 잘하는 상상을 했는데 아쉬운 장면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강상윤은 A매치 데뷔전 골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K리그 데뷔전 때도 찬스가 있었다. 무언가 시작할 때 기회는 있었는데 이걸 살리지 못했다는 건 반성이 필요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왕성한 활동량, 투지 넘치고 감각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강상윤은 제2의 박지성이라는 평가가 따라다니기도 한다.
강상윤은 “너무 감사하다. 동기부여가 되는 부분이다. 자만할 틈도 없고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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