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봉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제30회 “국정 운영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민생 회복과 정책 협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여야가 대선 공통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민생공약 협의체’ 실무협의에 합의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고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여당과 야당은 서 있는 지점은 달라도 국민의 더 나은 삶이라는 공통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라며 “민생에 실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여야가 지혜를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와 부처에 대해서는 “여야의 공통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각 부처가 필요한 부분을 사전 검토하고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방위산업의 날’ 첫 개최도 언급됐다. 이 대통령은 “6.25 전쟁 당시 탱크 한 대 없던 나라가 75년 만에 세계 10위 방산 대국으로 성장했다”며 “최근에는 폴란드와 9조원 규모의 K-2 전차 수출 계약도 체결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방위산업은 경제의 신성장동력이자 국방력의 근간”이라며, ▲인재 양성 ▲연구개발 투자 확대 ▲해외 판로 개척 등 범부처 노력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방산 4대강국 목표 달성을 위해 방산 육성 컨트롤타워 신설과 ‘방산수출진흥전략회의’의 정례화도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아동안전 대책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부모가 일터에 나간 사이에 아이들이 화재로 숨지는 일이 있었다”며 “곧 방학철이 다가오니,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아동 안전 점검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업 현장의 안전대책도 중요하지만 아동 관련 안전도 이중, 삼중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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