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50)이 SBS 예능 프로그램"미운우리새끼"를 통해 재혼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절친한 친구 서장훈은 예상치 못한 발언에 당황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축의금 300만 원”… 절친 서장훈, 예상치 못한 언급에 깜짝
6일 방송된"미운우리새끼" 450회에서는 이상민이 아내와 함께한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은 그의 아내가 처음 방송을 통해 얼굴을 드러낸 날이기도 했다. 화면 속 이상민은 아내와 함께 병원을 찾는 모습으로 첫 장면을 열었고, 부부간의 일상적인 대화가 이어졌다.
이에 아내는 “내가 주인공인데 다른 사람이 왜 서운하냐”면서도 “웨딩촬영 정도는 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상민은 이어 “장훈이는 축의금을 300만 원이나 줬다”며 서장훈의 깜짝 선행을 언급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스튜디오에서 “그 얘기를 왜 하냐”며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 방송을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이제 곧 준호랑 지민이도 결혼한다”며 장훈을 놀렸고, 서장훈은 말을 아끼며 웃어넘겼다.
서장훈은 “상민이는… 지금 빚 다 갚고… 조금 상황이…”라고 조심스레 말을 잇다 말았고, 이를 들은 이상민의 아내는 “부자는 다르네”라며 감탄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상민, 빚 청산 후 새 출발… 조용한 재혼 속 진심 담아
이상민은 한때 사업 실패로 인해 수십억 원의 빚을 떠안았으나, 오랜 시간 방송 활동과 절약 생활을 통해 이를 모두 갚아낸 바 있다. 이번 재혼은 조용한 시작을 택한 만큼, 결혼식 대신 실생활에서의 동행을 먼저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결혼식은 하지 않았지만, 좋은 사람과 함께하게 된 것이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혀 감동을 더했다. 방송을 통해 아내와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공개한 이상민은 오히려 더 큰 공감과 지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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