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웹케시그룹은 자시 사내벤처에서 출발한 AI 전문기업 다큐브가 국제 자연어-데이터 질의 변환(NL2SQL) 성능 평가 ‘Spider 2.0’ 벤치마크에서 ‘DBT(Data-Based Text-to-SQL)’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Spider 2.0은 미국 예일대가 주관하는 국제 기술 평가다. 자연어 질문을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용 SQL 쿼리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 정확도와 실행 일치율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다큐브는 복수 테이블 조인, 중첩 조건, 그룹핑 등 고난도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다큐브는 2021년 웹케시 사내벤처로 시작해 NL2SQL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다. 이번 성과는 자연어 기반 데이터 조회 및 분석 기술이 글로벌 최고 수준에 올라섰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웹케시 금융 AI 에이전트 사업과도 효과를 내며 기술적 기반으로 주목받는 중이다.
윤예지 다큐브 대표는 “SQL을 몰라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현장 문제에서 출발한 기술이 세계 1위로 인정받았다”며 “기술을 통해 고객의 데이터 활용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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