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실제 인수금 1조원 이하로 낮출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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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실제 인수금 1조원 이하로 낮출 수 있어”

이뉴스투데이 2025-07-08 10:34: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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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홈플러스 매장. [사진=이뉴스투데이DB]
서울의 한 홈플러스 매장. [사진=이뉴스투데이DB]

[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인가 전 인수합병(M&A)에 필요한 자금 규모와 관련해 “실제로 투입해야 할 자금은 1조 원 이하로 축소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홈플러스는 8일 서울회생법원이 지정한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이 제출한 보고서를 근거로 “홈플러스 총자산은 약 6조85000억원, 부채는 약 2조9000억원으로 순자산 기준 약 4조원에 달한다”며 “브랜드, 사업 지속 가능성, 보유 부동산 등을 반영한다면 전체 기업가치는 약 7조원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회생절차의 구조는 이 수치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며 “기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2조5000억원에 달하는 보통주 투자에 대해 일절 권리를 주장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이는 새로운 인수자에게 기존 지분 인수 부담 없이 신규 자금 투입을 통해 곧바로 지배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수자는 홈플러스를 조사보고서상 청산가치인 약 3조7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하며 인수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실질적으로는 기업가치의 절반가량인 3조3000억원 할인 효과를 얻게 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또 홈플러스는 “홈플러스가 보유하고 있는 약 4조8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자산을 담보로 활용하면 일반적인 담보인정비율(LTV)을 적용해 약 2조원 내외의 자금을 차입할 수 있어 실제로 투입해야 할 자금은 1조원 이하로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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