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은 자체 개발한 로봇분류시스템(MAAS)을 중국 상하이에 있는 크록스 물류센터에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MAAS는 수십 대의 운송로봇(Mini AGV)을 활용해 다양한 종류의 상품과 박스 운반, 지역 분류작업 등을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과거에는 근무자가 직접 상품 수거부터 분류, 포장 등에 이르는 업무를 수행했지만 MAAS 체계에서는 다수 작업이 자동화돼 업무속도는 물론 분류 정확성이 올라간다고 CJ대한통운은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2월 경기도 이천에 있는 크록스 통합물류센터에 MAAS를 처음 도입했고, 이번에 중국 크록스 물류센터로 적용을 확대했다.
윤철주 CJ대한통운 센터솔루션담당(경영리더)은 "고객사 물류 효율 증대를 위해 기술검증, 생산성증대 효과 등이 증명된 자체 기술·시스템을 해외에도 적극 이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J대한통운은 최첨단 기술과 최적 프로세스, 최고의 IT(정보기술) 서비스를 결합한 고객지향형 물류 설루션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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