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고관세 인플레 자극 우려에 1달러=146엔대 전반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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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고관세 인플레 자극 우려에 1달러=146엔대 전반 하락 출발

모두서치 2025-07-08 10:21: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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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엔화 환율은 8일 미국 고관세 정책이 인플레를 초래한다는 우려에 장기금리가 상승, 엔 대도 달러 매수를 부추기면서 1달러=146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6.02~146.03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83엔 하락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무역상대국에 대한 새로 관세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일본에 대해선 8월1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했다. 이런 고율관세 발동 정책이 인플레를 자극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인하에 나서기 어렵게 한다는 관측에서 미국 장기금리가 올랐다.

미일 금리차가 당분간 크게 벌어진 채로 간다는 전망으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4월 상호관세 발표 때 미국은 일본에 대해선 10% 기본관세와 상승분 14% 합쳐 24% 관세를 적용한다고 했다.

새 관세율은 애초 수준과 비슷한 모양새가 됐다. 미국 관세정책의 불투명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은행이 연내 금리인상으로 움직이기 힘들어졌다는 분위기도 엔화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6분 시점에는 0.94엔, 0.64% 내려간 1달러=146.13~146.15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8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1.35엔 떨어진 1달러=145.85~145.9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속락, 지난 3일 대비 1.10엔 하락한 1달러=146.00~146.10엔으로 폐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일본에 25% 관세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고율관세를 본격적으로 발동하면 미국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는 한편 일본 경기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우려가 고조했다.

이에 미국 장기금리 지표인 10년채 금리가 상승하고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시장에선 고율관세를 실제로 부과 시 일본 수출산업을 중심으로 영향을 크게 받아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인상이 어려워진다고 보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8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54분 시점에 1유로=171.48~171.49엔으로 전일보다 0.96엔, 0.56% 떨어졌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밀리고 있다. 오전 9시54분 시점에 1유로=1.1741~1.1743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3달러, 0.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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