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울산테크노파크 "농업 미래 주도하게 전방위 지원"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과 울산테크노파크는 스마트팜 보급·확산 지원 사업으로 청년 농업인의 지역 정착을 성공적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31곳에 스마트팜 설비를 보급, 울주군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줬다.
특히, 지난해 스마트팜 설비를 지원받은 농가 9곳 중 6곳은 40대 이하 청년 농업인이다.
이들은 대부분 청년 후계농으로 사전에 충분한 교육과 준비를 바탕으로 스마트팜 설비 측면에서도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사계절 딸기용 수직농장 ▲ 폴리카보네이트 스마트 온실을 구축하는 등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청년 농업기업 중 2곳은 부가가치가 높은 사계절 딸기 생산에 성공해 스마트팜 관련 생산·연구·유통업계 등에서 이미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이 울주군과 울산테크노파크 설명이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울주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네트워크 데이를 통해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현장 전문가 파견 및 지역 유관기관 사업 매칭을 통해 이들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또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1 대 1 맞춤형 마케팅 교육은 물론 라이브커머스, 공영 홈쇼핑 입점 지원 등 다양한 유통 채널과 연계해 실질적인 판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울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울주군은 도농복합지역으로 청년 농업인 정착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팜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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