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8일 내부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관세 관련 동향과 시장영향을 점검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미국은 상호관세율을 통보하며 한국산 제품에 25%의 상호관세율을 유지하고 발효시기를 이달 9일에서 8월 1일로 연장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미국 주가는 소폭 하락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이다.
정부는 향후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우려가 있는 만큼 관계기관 간 공조 체계를 갖추고 미국 관세 관련 동향과 금융·실물경제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또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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