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안, MZ세대 불신 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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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안, MZ세대 불신 팽배

아주경제 2025-07-08 09:0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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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안이 18년 만에 국회 문턱을 넘었지만, 미래 세대인 MZ세대의 불신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국민연금 인식에 대한 키워드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국민연금 관련 담론은 2018년을 기점으로 2023년에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논의의 핵심은 '연금개혁'이 두드러졌다. 이는 당시 2055년으로 예측되던 기금 소진 시점에 대한 청년층의 깊은 불안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연구진이 서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 커뮤니티와 디시인사이드, 네이트판 등 개방형 커뮤니티의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청년층의 관심은 수치로도 확인됐다.

대학 커뮤니티의 관련 게시글은 2018년 117건에서 2023년 996건으로 8.5배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개방형 커뮤니티에서도 143건에서 613건으로 4.3배 늘어났다.

2018년 대학 커뮤니티에서는 '국민연금 공단 취업' 등 다소 산발적인 주제가 논의됐으나, 2023년에는 '연금개혁'과 '기금 고갈'이라는 키워드가 강력한 군집을 형성했다. 

주제별 모델링 분석 결과, 대학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주로 국민연금 납입과 수령, 제도에 대한 신뢰 문제, 기금 운용, 연금개혁에 대해 논의했다. 개방형 커뮤니티에서는 세대 간 연금 부담, 노후소득 보장, 재정 안정성과 지속가능성, 연금개혁 등이 주요 주제로 도출됐다. 

두 집단 모두에서 '연금개혁'이 핵심 주제로 나타나 기금 소진에 대한 공통된 우려를 보였다.

이들이 사용하는 "이민", "폰지사기", "폐지"와 같은 극단적인 키워드는 현행 제도에 대한 깊은 불신을 드러냈다.

다만 연구진은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를 분석한 만큼 MZ세대 전체의 의견을 대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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