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행정안전부는 7월 14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를 국민비서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민이 정부의 소비 지원 정책을 빠르고 정확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7월 21일부터 신청 가능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정책으로, 사용처나 금액, 기한 등 핵심 정보를 제때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신청을 시기를 놓치면 지급 받지 못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안내 서비스는 이러한 정보를 개인 맞춤형으로 사전에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민비서 서비스는 별도의 전용 앱이 없이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주요 금융 앱 등 총 17개 앱을 통해 제공된다. 국민비서 가입자라면 평소 사용하는 앱에서 별도의 검색이나 문의 없이 소비쿠폰의 지원 금액, 사용 기한, 신청 대상 등 주요 정보를 자동으로 알림받게 된다.
가입은 국민비서 누리집 또는 연계된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금융 앱 등 총 17개 민간 모바일 앱에서 본인 인증 후 알림 수신을 설정하면 완료되며, 만 14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정부 지원 정책이 필요로 하는 국민에게 적시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국민비서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며, “소비쿠폰 외에도 건강검진, 세금, 교통 과태료 등 다양한 알림 서비스도 함께 활용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을 사칭한 유사 앱을 내려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비서 서비스는 2021년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이용자 수를 늘려, 2025년 6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가 1,700만 명을 넘어섰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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