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전기차 충전? … 서울 전기차 충전, 티머니 앱 연동 결제방법으로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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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전기차 충전? … 서울 전기차 충전, 티머니 앱 연동 결제방법으로 한 번에

파이뉴스 2025-07-08 05:00:00 신고

3줄요약
티머니로 전기차 충전 결제
대중교통처럼 한 번 태그만
복잡한 회원카드 시대 끝


T-Money EV Charging
전기차 충전시설 (출처-연합뉴스)

“카드 찾고 앱 켜고 로그인하고… 도대체 언제 충전 시작하나?”

매번 반복되는 전기차 충전 과정에 지친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서울시와 티머니가 손잡고, 교통카드 한 번 태그하는 것만으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서울시는 3일부터 서울시 공공 전기차 충전소에 티머니 결제 시스템을 정식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제는 대중교통 이용하듯 단말기에 티머니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별도 로그인이나 앱 실행 없이 간단하게 결제가 이뤄진다.

카드 태그 한 번으로 끝나는 충전



T-Money EV Charging (2)
티머니 교통카드 기반 간편결제 시스템 (출처-서울시)

이번 서비스는 서울시와 티머니가 지난해 9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티머니 측은 “이용자들이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교통카드처럼 익숙한 방식으로 전기차 충전을 시작할 수 있다”며 “단 한 번의 태그로 충전과 결제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전기차 멤버십에 가입하고 결제 수단을 등록한 뒤, 등록된 교통카드를 충전기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된다. 등록된 카드는 인증용으로만 쓰이며, 충전요금은 사전에 선택한 결제 수단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간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노약자나 IT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교통약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복잡한 앱 조작 없이 교통카드 하나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결제 혁신, 전기차 충전 인프라로 확장



T-Money EV Charging (3)
티머니 교통카드 기반 간편결제 시스템 (출처-서울시)

티머니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 중심 결제 서비스에서 ‘생활 인프라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미 편의점, 주차장, 약국, 카페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 결제 서비스를 확대해온 티머니는, 전기차 충전이라는 공공 인프라 분야까지 진출하며 생활 전반에 스며드는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900기 이상의 공공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140기 추가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생활권 5분 충전망 구축’이라는 정책 기조 아래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동시에, 사용자 편의성까지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T-Money EV Charging (4)
전기차 충전소 (출처-연합뉴스)

기존에는 충전소마다 다른 회원카드나 앱이 필요해 사용자들의 불편이 컸지만, 티머니 기반 시스템 도입으로 이러한 문제점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시는 향후 민간 충전사업자 및 다른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티머니 결제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충전하면 마일리지도 쌓인다



T-Money EV Charging (5)
티머니 12월 31일까지 마일리지 프로모션도 진행 (출처-티머니)

서비스 출시에 맞춰 티머니는 12월 31일까지 마일리지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한 번에 5천 원 이상 충전하면 최대 1천 원 상당의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월 최대 1만 원까지 쌓을 수 있으며, 이 마일리지는 다시 충전 요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티머니 관계자는 “단순한 결제 편의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와 티머니의 협력으로 복잡하고 불편했던 전기차 충전 방식이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단 한 번의 태그로 시작되는 충전, 이 작은 변화가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는 시작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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