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父子 국가대표' 이호재 "홍명보 감독님께 감사…공격 포인트 없는 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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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父子 국가대표' 이호재 "홍명보 감독님께 감사…공격 포인트 없는 건 아쉬워"

풋볼리스트 2025-07-07 23:16: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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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재(남자 축구대표팀). 김희준 기자
이호재(남자 축구대표팀). 김희준 기자

[풋볼리스트=용인] 김희준 기자= 이호재가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을 치러 중국에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이 편안한 승리를 거뒀다. 전반 8분 만에 이동경이 환상적인 감아차기 득점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고, 전반 21분에는 주민규가 정확한 위치선정에 이은 헤더로 추가골을 작성했다. 홍명보호는 후반 12분 김주성의 쐐기골까지 더해 중국을 제압했다.

그런 만큼 후반에는 여유롭게 새 얼굴들을 실험할 수 있었다. 홍 감독은 이날 선발 명단에 김봉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A매치 경험이 있는 선수로 꾸리며 신중을 기했다. 그러다 3-0으로 승기가 굳어지자 본격적으로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9분에는 이호재와 강상윤, 후반 28분에는 서민우와 모재현, 후반 40분에는 이승원에게 데뷔전 기회를 부여했다.

이호재는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맛을 보지는 못했다. 후반  25분 이태석의 크로스가 이동경과 중국 수비를 맞고 이호재에게 향했는데, 이호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슈팅을 시도했지만 주천제에게 막히고 말았다. 후반 36분에는 서민우의 훌륭한 스루패스를 받은 이태석이 중앙으로 쇄도하는 이호재에게 적절하게 밀어줬으나 한 발 앞서 중국 수비가 걷어내며 이호재가 데뷔골 기회를 놓쳤다.

이호재(오른쪽, 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이호재(오른쪽, 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이호재는 A매치 데뷔전에 복합적인 감정을 느낀 듯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나 "첫경기부터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줄 몰랐는데 치르게 돼서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팀이 이기고 있어서 나도 어떻게든 공격수로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싶었는데 그 부분에서 아쉬움은 있다. 그래도 데뷔전을 어느 정도 잘 치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 꼭 공격 포인트를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자평했다.

놓친 기회들에 대해서는 "득점 기회가 몇 번 있어서 그걸 골로 만들었으면 더 만족스럽고 기뻤을 거다. 득점을 만들지 못해 아쉬웠다"며 "데뷔전이라고 딱히 어려운 건 없었는데 그래도 주변 형들과 호흡 맞추고 감독님 주문을 따르려 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특히 이태석이 만들어준 기회가 눈에 밟힐 법하다. 이호재는 "(이)태석이뿐 아니라 (이)동경이 형도 많이 만들어주려 하셨다. 그걸 어떻게든 골로 만들고 싶었는데 그게 안 돼서 아쉽다. 경기 전에 딱히 말을 맞춘 건 없었는데 그래도 태석이가 친한 동생이고 동경이 형도 좋은 형이어서 잘 만들어주시려 했던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호재(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이호재(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이호재는 이번에 데뷔전을 치르며 한국에서 4번째로 부자(父子)가 모두 국가대표로 나선 선수가 됐다. 이호재와 이기형 부자 이전에는 故 김찬기-김석원 부자, 차범근-차두리 부자, 이을용-이태석 부자가 영광을 맛봤다.

현재 옌볜룽딩에 있는 이기형 감독이 이호재에게 데뷔전과 관련해 건넨 말도 있을 터였다. 이호재는 "들어가서 긴장하지 말고 가지고 있는 걸 많이 펼치면 좋은 경기력이 나올 거라 하셨다. 앞에서 많이 움직이라는 주문을 많이 하셔서 그런 식으로 경기를 했더니 어느 정도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가장 먼저 축하 메시지를 보내준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한 이호재는 "포항스틸러스에서는 (신)광훈이 형이 제일 먼저 보내주셨다. 교체로 들어가는 모습도 잡아주시고 데뷔전 축하한다고 연락이 오셔서 감사하다고 연락드렸다"며 "포항 가면 언제든지 밥을 동료들에게 사줄 수 있다"고 포항 선수들에게 보답을 예고했다.

이제 이호재는 내년 월드컵을 목표로 이번 대회 남은 2경기에 임한다. "맨 처음 소집됐을 때부터 월드컵은 꿈이었다. 모든 선수에게 월드컵은 꿈의 무대다. 나도 그 꿈을 향해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려 한다. 이번 기회에 월드컵 출전 기회를 잡으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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