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제이든 산초가 유벤투스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능통한 미켈레 데 블라시스 기자는 7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산초 영입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다. 선수와 개인 합의도 거의 마무리한 상태라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00년생인 산초는 잉글랜드 출신의 측면 공격수다. 좌우 모두 설 수 있는 윙어 자원이다. 플레이 스타일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간다. 기본적으로 드리블 능력이 매우 뛰어나 1대 1 상황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다. 슈팅 능력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도르트문트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첫 시즌 12경기 1골 4도움을 올리며 예열을 마쳤고, 이듬해에 공식전 43경기 13골 16도움을 올렸다. 2019-20시즌에는 44경기 20골 19도움이라는 미친 스탯을 쌓으며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산초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8,500만 유로(약 1,341억 원).
많은 기대를 받고 맨유에 입성한 산초. 그러나 이후 쭉 내리막길을 걸었다. 기복있는 경기력과 더불어 훈련장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의 사생활 역시 여러 번 화두에 올랐다. 자신을 영입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었고, 다시 한 번 도르트문트 임대를 떠났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 첼시 임대 생활을 마친 뒤 원 소속팀인 맨유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다.
맨유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자원인 산초를 매각하고 싶어 한다. 다행히도 유벤투스가 산초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앞서 유벤투스는 조너선 데이비드 영입을 마무리한 가운데 추가 영입 자원으로 산초를 낙점했다. 영국 '더 피플스 펄슨'은 "유벤투스는 본래 포르투의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을 영입 1순위로 삼았지만, 무산됐다. 이에 따라 대안으로 산초의 이름이 부각되었고, 구단 내부에서도 점점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애당초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와 연결됐지만, 선수 본인이 거절했다. 그러나 유벤투스행은 원하는 모양이다. ‘겟 풋볼 뉴스 이탈리아’는 “산초는 유벤투스행에 열려 있다. 이적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구단측에 협상을 가속화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얼마나 간절하면 연봉까지 낮췄다. 매체는 “산초는 유벤투스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자신의 연봉을 낮추는 데 동의했다. 개인 합의와 관련된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그의 연봉은 최소 500만 유로(약 8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큰 장애물은 구단 간 협상이다. 맨유는 산초의 몸값을 2,500만 유로(약 402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맨유의 높은 요구에도 불구하고 유벤투스는 영입을 계속 추진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관심은 지난해 여름부터 이어져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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