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밀리의서재, 독서 취향-트렌드 담은 ‘25년 상반기 독서 결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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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밀리의서재, 독서 취향-트렌드 담은 ‘25년 상반기 독서 결산’ 발표

데일리 포스트 2025-07-07 21:09: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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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 kt밀리의서재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 kt밀리의서재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가 2025년 상반기 독서 결산을 발표했다.

이번 결산에는 밀리의서재 구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인기 도서 순위부터 오디오북, 오브제북, 도슨트북 등 다양한 독서 콘텐츠 소비 트렌드가 폭넓게 반영됐다.


■ 밑줄 긋고 기록하는 '능동형 독서' 확산


올 상반기에는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두루 주목받으며 독서의 지평이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밀리 회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진 전자책은 현대인 필독서로 자리매김한 ‘초역 부처의 말’이었다. 이어 ‘급류’, ‘퇴마록 국내편1’, ‘파과’,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높은 별점작들은 ‘망그러진 만화 3’(4.94점), ‘아웃렛’(4.92점), ‘프로젝트 헤일메리’(4.85점) 등으로 확인됐다.

눈으로만 읽는 독서에서 밑줄을 긋고 감상을 기록하는 ‘능동형 독서’로의 변화도 눈에 띄었다. 다양한 스타일의 필기도구와 레이저포인터 기능을 갖춘 ‘필기 모드’는 이러한 변화에 힘을 보탰다. 자기계발서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는 50만개가 넘는 문장이 하이라이트되며 가장 많은 밑줄이 그어진 책 1위에 올랐으며, 에세이 분야의 책들이 함께 상위권을 기록했다. 독서 감상을 기록하는 '포스트'가 가장 많이 작성된 책으로는 ‘싯다르타’, ‘급류’, ‘홍학의 자리’ 등이 꼽혔다.

출간 플랫폼 '밀리로드'에서도 여러 분야의 작품들이 구독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소설가 김중혁의 추구미’, ‘황석희의 나를 표현하는 감각’ 등 유명 작가들의 연재작부터 오뚜기의 레시피 콘텐츠 ‘3분 한 끼’, 밀리로드로 오픈 후 밀리 오리지널스 종이책으로까지 출간된 ‘귀화서 사혼화’ 등이 인기작에 꼽혔다.


■오디오북, 몰입도 높은 독서 경험을 제공


전문 성우나 배우가 낭독해 몰입감을 높여주는 오디오북의 인기도 확장세다. 월별 오디오북 서재 담은 수 데이터를 살펴보면, 1월은 배우 정우 낭독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1위에, 2월과 3월은 배우 김태리가 참여한 ‘바깥은 여름’과 ‘날개’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4월에는 드라마 방영과 함께 오픈한 ‘내가 죽기 일주일 전’, 5월에는 밀리의서재에서 최초 공개된 오컬트 소설 ‘퇴마록 국내편 1’ 오디오북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오디오북은 텍스트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운전 중 카오디오로 듣거나 취침 전 청취하는 등 시간대·상황별 이용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밀리의서재 이용자들이 차 안에서 가장 많이 선택한 작품으로는 베스트셀러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김태리 배우가 낭독하며 인기를 끈 ‘바깥은 여름’ 등의 소설들과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와 같은 역사 교양서였다.

취침 전 하루를 마무리하는 밤과 새벽(20시~06시) 사이에는 노상현 배우가 낭독한 ‘안데르센 동화전집’, ‘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예요’ 등 힐링 동화나 차분한 에세이, 10분 동안 고전 소설을 탐구할 수 있는 박하선 배우 낭독의 ‘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1’, 뇌과학 서적 ‘나를 알고 싶을 때 뇌과학을 공부합니다’ 등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밀리의 오디오 콘텐츠 '밀리캐스트'에서도 각양각색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책과 음악 토크쇼 '취향 플레이리스트', 씨네21 이다혜 기자의 독서 토크쇼 '리딩 케미스트리' 등 토크 프로그램부터 '여행영어 100일의 기적', '썬킴의 세계사 완전 정복' 등 교양 콘텐츠들이 재생수 TOP5에 이름을 올렸다.


■ 독서 콘텐츠 형태, 다양성을 입다


텍스트 중심 독서를 넘어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채팅처럼 읽는 ‘챗북’은 밀리의서재 편집부의 ‘따박따박 경제상식’ 시리즈가 경제 기본기를 쌓고 싶은 2030 회원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 음악과 일러스트를 결합한 콘텐츠 ‘오브제북’에서는 어른을 위한 그림책 시리즈인 ‘파랑 오리’, ‘오래 달리기’ 등 힐링 작품들이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도 분량이 많거나 어려운 책의 핵심과 인사이트만 빠르게 전달하는 '도슨트북'도 시성비를 중시하는 독자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원칙 Principles’, ‘로마사를 움직이는 12가지 힘’ 등 경제경영, 인문, 자기계발 분야의 책들도 인기였다.

kt 밀리의서재 독서당 이성호 본부장은 “이번 상반기 독서 결산을 통해 구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인기 도서는 물론, 여러 포맷과 콘텐츠를 통해 독서의 개념이 확장되는 트렌드까지 엿볼 수 있었다”며 “다양한 형태로 독서를 즐기는 수요가 늘어난 만큼 더욱 풍부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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