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서 존 애덤스 '격노' 국내 초연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세계적인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하는 LA 필하모닉이 오는 10월 21∼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고 7일 마스트미디어가 밝혔다.
두다멜은 베네수엘라 출신 지휘자로 2004년 독일에서 열린 말러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2009년 28세의 나이로 LA 필하모닉 음악 감독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고 이후 17년간 LA 필하모닉을 이끌었다.
이번 공연은 LA 필하모닉과 두다멜이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두다멜은 내년부터 뉴욕 필하모닉의 음악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두다멜과 LA 필하모닉은 10월 21일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2번 '부활'을 연주한다. 다음 날인 22일에는 존 애덤스의 '격노',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과 '봄의 제전'을 들려준다. 존 애덤스의 '격노'(Frenzy)는 국내 초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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