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휴가철 장바구니 물가 안정 협력 나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식품업계, 휴가철 장바구니 물가 안정 협력 나서

뉴스락 2025-07-07 16:25:28 신고

3줄요약
농심 신라면 봉지면. 사진=농심 제공 [뉴스락] 
농심 신라면 봉지면. 사진=농심 제공 [뉴스락] 

[뉴스락]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정부와 국내 대표 식품기업들이 국민식품 '라면'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에 발벗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식품·유통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가공식품 할인 방안을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라면은 가격 변동에 따른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품목으로, 이번 할인은 여름철 생활물가 안정 효과가 기대되는 조치"라며 "휴가철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가공식품 할인 행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 직후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은 7월 한 달간 대형마트와 편의점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공동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력은 가격 민감도가 큰 가공식품 가운데, 대표 품목인 라면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라면은 소비자 체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품목이자, 여름철 휴가와 캠핑 수요 증가로 구매 빈도가 높아지는 품목이다.

농심은 대형마트에서 봉지라면과 컵라면 제품을 최대 43%까지 할인하고, 오뚜기와 팔도는 10~20% 수준의 가격 인하와 함께 1+1, 2+1 등의 묶음 할인 행사를 병행한다.

더불어 김치, 커피, 아이스크림 등 휴가철 소비가 많은 다른 가공식품들도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CJ제일제당, 빙그레, 롯데웰푸드, 이마트 등 주요 업체들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물가 안정 시즌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할인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7월 한 달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그간 커피·코코아 등 수입 원재료에 할당관세와 부가세 면세 조치를 연장하고, 원료구매자금도 200억 원 추가 편성하는 등 원가 부담 완화 대책을 병행해왔다.

이에 더해 팜유·설탕 등 일부 원자재 가격과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며 식품업계가 실제 할인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요청이 있을 경우 협력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뉴스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