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뿌리째 필름 포장 시 5주 지나도 신선…92.6% '상' 등급"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대파 뿌리째 필름 포장 시 5주 지나도 신선…92.6% '상' 등급"

모두서치 2025-07-07 16:06:09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대파를 수확한 뒤 뿌리째 필름 포장하면 저장성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뿌리째 필름 포장한 대파는 뿌리를 자른 후 끈으로 포장한 대파보다 수분 손실이 10.4% 줄고 잎이 노랗게 되는 황화 지수와 시듦 지수가 각각 0.52, 0.66으로 유의하게 낮았다고 7일 밝혔다.

연구진은 대파 수확 뒤 손실률을 줄이기 위해 뿌리를 절단한 것과 남긴 것, 필름으로 포장한 것과 끈으로 묶은 것 총 4개 실험 구로 나눠 1℃에서 5주간 저장하며 품질 변화를 비교했다.

특히 뿌리를 자르지 않고 필름 포장한 대파는 '상' 등급이 92.6%로 나타나 61.1%~69.6%에 머문 다른 처리 구보다 최대 23%포인트(p) 높았다.

대파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시들고 줄기 조직이 연해지는 이유는 뿌리를 자를 때 생긴 상처가 반응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필름 포장하지 않고 끈으로 묶으면 대파 무게 감소율이 더 커져 증상이 심해진다.

임종국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장은 "이번 연구는 대파 품질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작업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이라며 "이 기술이 대파 출하기 유통 과정과 비축 물량 품질 관리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통 수확한 대파는 선별장으로 보내져 0°C에서 24시간 예비 냉장한 뒤 뿌리에 묻은 흙과 이물질을 제거한다. 이어 뿌리를 5mm 남기고 자르거나 자르는 과정 없이 뿌리째 그대로 포장한다. 또 중간 부위를 끈으로만 묶거나 구멍이 뚫린 필름에 담아 출하하기도 한다.

한편 연구진은 "대파 저장기간이 길어지면서 겉껍질 품질이 떨어질 수는 있지만 주요 기능 성분인 알리신 함량은 일정 기간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