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민이 온라인 농기계 임대사용 신청을 하고 있다.
김천시가 7일부터 그동안 지역 제한적으로 운영해 오던 농기계 임대 사업을 광역 운영체계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가입된 회원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임대 지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 일은 임대사업소 운영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급변하는 농업 환경과 농업인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임대 사업을 광역 운영체계로 전환해 농업인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광역 운영체계의 주요 내용은 ▲농기계의 이용 지역 제한을 해제해 사용자 이용 범위 확대 ▲키오스크 시스템 도입(출고 및 정산 업무 간소화) ▲고객센터 운영으로 신속한 민원 대응 등 ▲임대 농기계 이용료 조정 등이다.
전국 최초로 농기계 임대 사업을 시작한 김천시는 20여 년간 임대사업소의 확충 등 외형적 성장을 이뤘으나 운영 체계 전반에 걸쳐 비효율성과 관리의 한계점이 지적됐다.
정한열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임대 사업운영체계 전환으로 농업인들이 더 편리하게 농기계를 이용하면서 적기 영농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기계 이용 수요에 발맞춰 더욱 효율적인 임대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천=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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