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2025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KIC컵 카트 대회가 지난 5~6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의 1.06km 카트 코스에서 ‘더블 라운드’ 형식으로 열렸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2025 아시아 퍼시픽 모터스포츠 챔피언십(APMC)’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으며, 시니어, 주니어, 미니 GR3, DD2 등 4개 클래스에 총 3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시니어 클래스에서는 체스카헨토나(크레이지레이싱)가 1·2라운드를 모두 석권하며 독보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1라운드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신가원(피노카트)은 히트1·2를 선도하며 파이널까지 앞서 나갔으나 체인 파손으로 리타이어했고, 2라운드에서는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0.278초 차로 2위를 기록했다.
DD2와 DD2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송예림과 조으뜸(이상 피노카트)이 각각 연승을 달성했고, 노비스 클래스에서는 신진석(피노카트)이 1·2라운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주니어 클래스는 나카노 교스케와 최무성이 1, 2라운드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미니 GR3와 미니 U9 클래스는 츠제브스키 마크, 윤이삭, 조이록 등이 각기 다른 라운드에서 1위를 거머쥐며 치열한 접전을 연출했다.
시니어 대표로는 권오탁(스피드파크)이 꾸준한 성적으로 113점을 쌓아 최종 발탁됐다. 신가원은 105점으로 종합 2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대표 자격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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