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중국전 6시간 앞두고' 전진우, 어지럼증으로 대표팀 하차…정승원 대체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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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중국전 6시간 앞두고' 전진우, 어지럼증으로 대표팀 하차…정승원 대체발탁

풋볼리스트 2025-07-07 14:46: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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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전진우(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화려한 비상을 꿈꾸던 전진우가 컨디션 문제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7일 대한축구협회는 "전진우가 어지럼증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가 왔다. 이로 인해 정승원을 대체발탁했다"라고 발표했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규정에 따르면 첫 경기 6시간 전까지 부상 선수가 발생할 경우 선수단 변경이 가능하다.

전진우는 이번 시즌 K리그 최고 공격수로 거듭났다. 지난해 여름 전북현대로 이적해 부활의 불씨를 보였고, 이번 시즌에는 거스 포옛 감독의 지도 아래 K리그 최고의 골잡이로 거듭났다. 리그에서 20경기 12골을 넣어 K리그 득점 1위에 올라있다. 전북은 전진우 등의 활약을 바탕으로 리그에서 2위 대전하나시티즌과 승점 10점 차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6월 A매치를 통해 처음으로 A대표팀에도 승선했다. 당시 홍명보 감독은 K리그에서 활약이 좋고 경기 감각이 올라온 전진우를 전격적으로 발탁했고, 6일 이라크 원정에서 후반에 교체로 투입했다. 전진우는 자신의 데뷔전에서 홍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듯 오현규의 추가골을 돕는 멋진 크로스로 눈도장을 찍었다. 전진우는 10일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7월에 열리는 동아시안컵에서도 전진우가 활약하리라 기대됐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규정한 A매치 기간도, 대륙 선수권 대회도 아니어서 차출 의무가 없다. 그렇기에 동아시아권을 제외한 나라에서 활약하는 대부분의 선수는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홍 감독도 K리그 23명과 일본 J리그 3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특히 해외파가 많았던 2선이 모두 국내 선수로 채워졌기 때문에 가장 최근에 A매치를 경험한 전진우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전진우는 아쉽게도 이번 동아시안컵에 함께하지 못한다. 훈련 도중 어지럼증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로 대회 여정을 소화하지 못한다는 판단 아래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전진우(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전진우(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정승원(FC서울). 서형권 기자
정승원(FC서울). 서형권 기자

전진우를 대체할 선수는 정승원이다. 정승원은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으나 지난 시즌 수원FC에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 FC서울로 이적했고, 서울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갔다. 오른쪽 윙에서 가장 돋보이지만 2선과 3선을 두루 볼 수 있어 범용성에서 강점이 있다.

정승원은 이번이 첫 A대표팀 발탁이다. 이로써 동아시안컵에 참가하는 홍명보호 26인 중 최초발탁 선수는 10명으로 늘었다. 정승원은 7일 저녁 팀에 합류해 동아시안컵에 나설 채비에 돌입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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