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1 제12전 영국 GP] L. 노리스 자국에서 시즌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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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1 제12전 영국 GP] L. 노리스 자국에서 시즌 4승

오토레이싱 2025-07-07 14:3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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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도 노리스(맥라렌)가 2025 F1 영국 그랑프리에서 우승했고, 니코 훌켄베르그(자우버)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25 F1 영국 그랑프리 우승자 랜도 노리스. 사진=F1
2025 F1 영국 그랑프리 우승자 랜도 노리스. 사진=F1

6일(현지시간) 실버스톤 서킷(길이 5.891km, 52랩=306.198km)에서 열린 2025 F1 제12전 영국 GP는 노리스가 1시간37분15초735의 기록으로 체커기를 받으며 포디엄 정상을 밟았다. 팀 동료인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6.812초 차이로 2위, 훌켄베르그가 34초742초 차로 3위를 했다.

포메이션 랩이 끝날때 쯤 조지 러셀(메르세데스)과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아이작 아자르(레이싱불스) 등이 피트해 장착된 인터미디어트 타이어를 슬릭타이어로 교체했다. 앞서 내린 비가 그치면서 코스 노면 곳곳이 말랐다고 판단, 피트 스타트를 감안해도 만회할 수 있다고 여긴 전략이었다.

결선 오프닝 랩은 폴 포지션의 막스 페르스타펜이 2그리드였던 피아스트리를 방어하는 사이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이 3그리드에서 스타트한 노리스를 공략했다.  리암 로슨(레이싱불스)과 에스테반 오콘(하스)이 추돌, 로슨이 리타이어하며 VSC가 나왔다.  

4랩에서 VSC가 해제되고 레이스가 제개되었으나 이번에는 가브리엘 보르토레토(자우버)가 코너에서 스핀하며 보호벽을 들이받았다. 보르토레토는 곧 코스로 복귀했지만 머신의 후미가 파손되어 결국 코스 밖으로 이탈해 경기를 포기했다. 6랩에서 다시 VSC가 제시됐다.

막스 페르스타펜을 추월하고 선두로 나서는 오스카 피아스트리. 사진=맥라렌.
막스 페르스타펜을 추월하고 선두로 나서는 오스카 피아스트리. 사진=맥라렌.

7랩, 레이스 상황이 재개되면서 피아스트리가 페르스타펜을 추격했고, 결국 8랩째 리드를 잡았다. 9랩부터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하면서 앞서 슬릭타이어로 교체한 드라이버들에게 악재가 생겼고 결국 르클레르와 러셀 등은 인터미디어트 타이어로 돌와왔다. 11랩에서 페르스타펜이 노리스에게 2위를 내줬지만 곧바로 타이어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노리스가 페르스타펜보다 늦으면서 순위를 회복했다.  

14랩,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르클레르가 코너에서 이탈하는 등 시야 확보가 어려워질 정도로 물보라가 심해져 SC가 대열을 이끌었다. 17랩, SC가 철수한 뒤 피아스트리가 레이스를 주도하는 듯 했다. 해밀턴이 러셀과 에스테반 오콘(하스)를 동시에 추월하던 중 러셀과 오콘이 추돌하기도 했다. 이후 아자르가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를 뒤에서 추돌한 뒤 코스 이탈 후 펜스에 부딪혔다. 다시 SC가 투입돼 구난 작업이 진행됐고 그 사이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과 훌켄베르그, 피에르 가즐리(알핀)가 4~6위로 올라왔다.

21랩, SC가 철수하는 순간 피아스트리가 가속을 하다가 갑자기 속도를 줄이면서 2위인 페르스타펜이 앞설 수 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피아스트리에게 10초 페널티가 부과됐다. 그리고 이어진 코너에서 페르스타펜이 스핀 후 복귀했지만 10위까지 밀렸다. 노리스가 2위로 부상했다.   

24랩, 러셀이 순간적으로 코스를 이탈한 해밀턴을 추월해 6위가 됐다. 하지만 27랩에서 해밀턴이 순위를 찾았고, 앞선 가즐리를 추격하기 시작해 30랩에서 추월을 성공시켰다. 스트롤과 훌켄베르그의 경쟁도 치열했다. 2010년 F1 데뷔 후 한 번도 포디엄 피니시가 없는 훌켄베르그는  35랩에서 비로 인해 사용이 중지되었던 DRS가 활성화되자 곧바로 사용하며 스트롤을 따돌렸다. 

39랩, 노면이 어느정도 충분히 말랐다고 생각한 러셀이 피트인 해 하드 타이어로 교체하고 복귀했지만 다음 랩에서 스핀했다. 다행히 코스로 돌아왔지만 그만큼 노면이 젖었다는 뜻이기도 했다. 42랩에서 해밀턴과 스트롤, 페르스타펜 등이 잇달아 슬릭타이어로 교체해 승부수를 띄웠다. 2위 피아스트리도 44랩에 피트인 후 10초 페널티를 이행하고 슬릭타이어로 교체했다. 45랩에서 노리스가 피트로 들어가 타이어를 교체하고 선두로 복귀했다. 

3위로 체커기를 받은 훌켄베르그를 축하해주는 자우버 팀원들. 사진=F1.
3위로 체커기를 받은 훌켄베르그를 축하해주는 자우버 팀원들. 사진=F1.

노리스가 남은 7랩을 틀어막으며 시즌 3승, 직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이후 2연승을 홈그라운드에서 기록했다. 피아스트리가 6.812초차로 2위였고 훌켄베르그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010년 F1 데뷔 후 15년, 239경기만에 첫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소속팀인 자우버 역시 2012년 일본 그랑프리에서 코바야시 가무이(당시)가 3위를 한 이후 13년만의 기록이었다. 해밀턴에 이어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린 페르스타펜이 5위에 만족해야 했고 가즐리, 스트롤,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즈),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에 이어 러셀이 10위로 포인트 피니시의 마지막 한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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